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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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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안정원의 현대적 접근과 조선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환경 사상 간의 연관성을 탐구하여,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 디자인을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대안적인 정원 구성과 솔루션을 제시하여 관객에게 실천적인 인사이트와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형 전시로 완성하고자 한다.

틈, 정원 디자인 가이드

본 섹션은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공간이다. 종 다양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교육했던 농사직설의 혼식, 다산 정약용의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만들어진 대안정원 구성표(만다라트 양식 활용)를 제안한다.

층층원

복층 공간으로 조성된 정원으로써 수직의 공간은 도시를 상징하고 있으며 기능적

으로는 종 다양성을 고려한 정원의 요소들로 구성된다. 또한 우리의 도시와 생활 공간에

종 다양성 디자인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질문과 답을 구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환경 변화는 우리 삶의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대안정원의 정원 활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지구를 돌보고 치유하는

중요한 행위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오늘날 정원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탐구하며 자연을 가꾸고 돌보는

행위는 인간이 지구와 다시 연결되는 과정을 상징한다. 정원과 정원돌봄 활동을 통해

우리는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자연과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며

이러한 활동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실천적 방안이자, 일상의 스트레스와 소음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층층원은 관람객에게

종다양성 대안정원의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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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대안정원 디자인 가이드

종다양성이 존중되는 대안정원 디자인 가이드는 대안정원의 구성요소를 활용성 중심으로

정리한 만다라트표이다. <대안정원, 틈>의 콘텐츠 역시 이 만다라트표를 활용하여 구성되었다.

전시공간은 넝쿨지지대 기능을 할 수 있는 수직 공간과 메쉬망을 가진 수직정원,

곤충, 새 등 동물을 위한 공간을 포함하고 있는 종다양성, 퍼머컬처정원,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빗물받이와 빗물 저장고, 수경재배 등을 소개하는

옥상정원, 게릴라가드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만다라트를 활용한 대안정원 디자인 가이드를 통해

종 다양성이 살아있는 정원과 도시를 만드는데 많은 가드너들이 참여하길 희망한다.

탄소흡수원

밥 한 공기, 커피 한 잔, 고기 한 덩이.

한국인이라면 일상 속에서 매일

접할 수 밖에 없는 일상이다.

이러한 일상은 얼마만큼의 탄소를

발생시키고 있을까?

 

매일 한 잔씩 마시는 커피는 연간 약 0.021kg-coDe(킬로그램 이산화탄소 등가)의 탄소를

발생시킨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0.0019 그루가

흡수하는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하며,

지피식물로 이루어진 2 평방미터의 정원이 흡수하는 탄소량과도 같다

탄소흡수원에서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과

동일한 탄소 흡수량의 정원을 제안한다. 마당 혹은

베란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탄소흡수량이 높은 식물을 심는 것 만으로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느끼는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

않을까?

 

본 섹션의 전시디자인은 계원예술대학교에 기증되어 수년 동안 전시 집기로 활용된 이건산업의 나무 합판

박스를 업사이클 하여 활용하였으며, 세로 형태의

집기에 적용된 색은 탄소 발생으로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의미한다. 또한 지피식물을

행잉하여 그린커튼을 조성할 수 있는 베란다용

가구인 라운지 체어와 작은 공간에서 활용성이 높은

수직정원 오브제도 함께 전시된다.

대안정원 : 틈의 탄소흡수園원은 일상 속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탄소흡수원은 기존 한자인 근원 원(源) 대신 동산 원(園)을 활용하여 생태계 속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장소라는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로 바꾸어 전체 내용 및 연출을 구성했다.

업사이클하여 제작된 집기들에는 일상 속 발생하는 탄소와 배출된 탄소 흡수를 위한 식물,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식물의 종류와 식물의 이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의 종류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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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탄소 이야기

이전 전시에 사용되었던 이건산업의 나무합판박스를업사이클하여 아시바와 연결해 형태를 제작하였다. 아크릴에 양면으로 그래픽을 인쇄하여 어두운 곳에서안쪽에 설치한 조명을 켰을 때 뒷면의 컬러가 글이인쇄된 앞면으로 비치도록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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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흡수園원의 사계절

6구와 동일하게 이건합판박스를 업사이클링하여 제작된2구 형태는 아크릴과 트레싱지를 활용하여 탄소흡수량이높은 식물들을 개화시기별로 나누어 계절별 식물의 조합을 소개한다. 또한 박스 안쪽에 설치한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트레싱지의 드로잉이 잘 보일 수 있게 비추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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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과 탄소흡수

이전에 사용되었던 목재틀을활용해 제작한 집기이다. 토양 환경에 따른 식물의

탄소 흡수량의 변화와 탄소흡수량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토양의 종류를 보여준다.

수직정원

학교에 남는 자재들을 활용하여 같은 면적에많은 식물을 키울 수있도록 수직 구조의 오브제를 제작하였다.

그래픽 디자인

​​그래픽에는 한국인이라면 일상 속에서 매일 접할 수 밖에 없는 밥, 커피, 고기로 인해 배출되는 탄소의 양과 동일한

탄소 흡수량의 정원을 제안한다. 우리의 소비로 인해 배출되는 탄소를 탄소 흡수량이 높은 식물을 기준으로 어느 정도를

심어야 다시 흡수할 수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체재를 소개한다.

메인 구조물인 일상 속 탄소 이야기 파트의 6구 그래픽의 배경에 활용된 컬러는 지구의 온도 색상표를 모티브로 하여

탄소 발생으로 점점 상승하는 지구의 온드를 표현한 옐로우, 오렌지, 레드 3가지를 활용하였다.

로고 디자인

탄소흡수원의 로고는 CO₂(이산화탄소)를 애벌레, 사과, 꽃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작은 공간에서 활용성이 높은

​수직 정원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수직 정원 오브제는

여러 종류의 식물을 활용해 세로로 높이 배치한 방식의 작은 정원이다.

이 오브제의 연출 요소이자 탄소를 흡수하는 식물은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업사이클한 화분에 실을 이용해  쉽게 식물을 관리할 수 있는 '저면관수 기법'을 활용하였다.

토양이 식물의 탄소 흡수량에 미치는 영향

​토양과 탄소흡수

식물의 특성에 맞는 토양 사용은 식물의 탄소 흡수량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토양과 탄소흡수 파트에서는 도심지 화단에 많이 심는 지피식물의 토양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탄소흡수량을 소개하며, 식물의 종류에 맞는 토양의 유형과 토양의 특성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좋은 흙의 조건과 탄소배출량을 높이는데 중요한 흙의 조건을 함께 소개한다.

여유당

여유당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학문을

연구했던 다산 정약용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인간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생물이 자연스럽게

화합하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을 제안한다.

또한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생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유당'에서는 다양한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며,

워크숍이 진행되지 않는 날에는 식물 스토리 태그에

식물에 관한 사람들의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면서

자연과 교감을 하는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다.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동시에 여유를 즐기며

자연에 대한 생각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꿀벌과 식물의 공생 화분, BEE-POT 

​​워크숍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위기에 처한 꿀벌과 식물의 공생을 위한 특펼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화분과 꿀벌이 서식할 수 있는 작은 곤충 호텔을 결합한 'Bee-Pot'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습니다. 꿀벌의 생존과 자연과의 공존이 왜 중요한지, 우리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멀티 스툴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멀티 스툴을 조립, 제작할 수 있는 워크숍으로 제작된 스툴은 간이 의자 또는 탁자, 도구 걸이, 선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쌓아서 새로운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새들의 작은 마을, 새동네

자투리 합판을 이용해 만드는 새집인 '새동네'는, 간단한 형태이지만 

​컬러퍼즐로 시각적인 재미를 만들어낸다. 미리 준비된 새동네 프레임을 채워나가며 정원에 필요한 요소를 구성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하는 게기로써 마련된 워크숍이다.

초충원

"꿀벌이 많이 날아드는 곳은 농작물이 잘 자라는 곳이다.

벌이 많으면 그만큼 꽃가루가 잘 옮겨져

열매가 튼실해지기 때문이다.

농가에서는 벌이 잘 살 수 있도록 과수원 주변에

꽃나무를 심어야 한다."

 

정약용, 농가집성성(農家集成)

다산 정약용은 자연에 대한 깊은 관심과 관찰을 통해

농가집성, 아언각비 등의 저서에서 곤충, 새,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글을 남겼다.

<초충원 >은 이러한 다산의 시선을 이어받아

인간 중심의 정원이 아닌 모두를 위한 정원을 제안한다.

이론적 논리가 아닌 실질적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다른 생물과 공존할 수 있을지

그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실제 벌을 비롯한 익충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인

곤충호텔을 전시하며, 남양주에서 사라져가는 텃새를

소개하는 코너, 종다양성을 살리는 '섞어심기'와

'사이심기' 소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본 전시를 통해 때로는 인간에게 위협이나 불편함이

되기도 하는 익충들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고민한

내용을 관람객과 공유하여, 조금이나마 익충에 대한 편견과 거부감을 내려놓고 모두가 행복한 정원을 만들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초충원()

풀과 벌레가 함께 있는 동산

다산 정약용은 자연에 대한 깊은 관심과 관찰을 통해 농가집성, 아언각비

등의 저서에서 곤충, 새,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글을 남겼다.

 

<초충원>은 이러한 다산의 시선을 이어받아 인간 중심의 정원이 아닌

모두를 위한 정원을 제안한다. 이론적 논리가 아닌 실질적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다른 생물과 공존할 수 있을지 그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초충원은 (풀 초) (벌레 충) (동산 원)으로 풀과 곤충이 뛰어노는 정원이라는 뜻으로 종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정원을 제시하는 것으로 시작된 전시이다.

본 전시를 통해 때로는 인간에게 위협이나 불편함이 되기도 하는 익충들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고민한 내용을 관람객과 공유하여 조금이나마 익충에 대한 편견과 거부감을 내려놓고 모두가 행복한 정원을 만들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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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에서는 초충원에 대한 설명을 캔버스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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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 1에서는 밀원식물을 월 별로 정리해 행잉방식으로 연출을 진행한다.관람객들이 직접 캔버스로 제작한 책자를 넘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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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 2에서는 '초'에 해당하는 밀원식물로 구성해 꿀벌들이 찾아 올 수 있게 제작했고 아래에는 '충'에 해당하는 곤충들이 쉬어갈 수 있는 호텔을 설계했다.

Zone 3은 텃새와 생태계의 경각심을 주고자 만든 보드 존이다. 텃새 보존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QR 코드를 통해 직접 볼 수 있다.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새들의 작은 마을, 새동네

자투리 합판을 이용해 만드는 새집인 '새동네'는, 간단한 형태이지만 

​컬러퍼즐로 시각적인 재미를 만들어낸다. 미리 준비된 새동네 프레임을 채워나가며 정원에 필요한 요소를 구성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하는 게기로써 마련된 워크숍이다.

곤충들이 쉬어가는 곳

곤충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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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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