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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요리연구가의 텃밭정원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sustainable 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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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지구온난화에 의해 등장하게 될 건조정원 안에서 우리가 어떤 음식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이다.
 
최근 여러 사회현상에 맞물려 즉석식품과 가공식품, 그리고 비닐하우스에서 자라는 계절성 없는 식재료가 보편화되고 있다. 히포크라테스의 유명한 구절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우리 자신이다." 처럼 우리가 지금 섭취하고 있는 음식은 후년의 나, 나의 자식, 그리고 더 먼 미래까지 연결되어있다. 건강한 미래를 위해 계절성 없는 식재료가 아닌 계절에 맞는 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중요성, 또한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본 전시를 마련하였다.

이복자 토종종자 보존연구가로부터 노랑 상추, 담배 상추, 붉은 꽃 완두, 자주 감자 등 종자를 받아 전시를 구성하고 직접 키우면서 생태계 보존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 경험과 이해를 이 자리에서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박희지 요리연구가와 함께 건강한 버섯 페스토가 들어간 라비올리, 쌀가루와 갈무리해서 먹는 쑥버무리, 발효, 절임 등 저장 음식 레시피를 통해 건조의 시대에 알맞는 식품과 레시피를 소개한다.

다가올 환경의 변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즐거우며 모두에게 이로운 식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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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시대 
자급자족 라이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방금까지 요리를 하고 있다가 나간듯한 생동감을 전달하는 오두막 전시공간이다. 박희지 요리연구가는 건조정원 시대에 맞는 다양한 저장음식 레시피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자연친화적인 식문화를 공유한다.
오두막 외벽에 전시된 영상은 박희지 요리연구가의 음식 아이디어 스케치 
단계부터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이 담겨있으며, 레시피가 함께 소개된다.

오두막 안쪽에는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해 생활도구를 만드는 이종국 작가의 그릇을 소개하고, 박희지 요리연구가의 작품과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요리 도구를 볼 수 있는 작업대 공간이 있다.

또한 도시 속에서도 잡초 걱정없이 누구나 다양한 텃밭 작물들을 키울 수 
있도록 디자인한 텃밭 상자들은 토종 종자의 중요성을 담은 전시이며,
생장에 서로 도움이 되는 작물들을 함께 소개하여  텃밭 구성의 중요성과 
텃밭 가꾸기의 즐거움을 공유한다.

전시 기획·디자인
이서현, 김유정, 임정현, 여해림, 장영은

전시 참여
요리 연구가 박희지

오두막 디자인
황회은

1. 입구
2. 요리 영상
3. 요리 수납장
4. 요리 작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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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텃밭 정원

다양한 토종종자를 소개하고 텃밭에서 동반재배가 가능한 식물들을 보여주는 도시 텃밭 정원.
 
작물이 들어가는 판에 구멍을 뚫어 잡초 걱정 없이 재배가 가능하며, 이동이 편리하여 아파트 베란다, 주택 옥상 등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디자인  이서현,김유정,임정현,여해림,장영은 

곡식정원

곡식정원은 주변에서 쉽게 쓰이다 버려지는 물품들(우유 박스, 페트병 등)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 디자인으로, 곡식을 심은 작은 텃밭으로 
재탄생하였다. 상부에는 페트병을 활용한 업사이클 관수방식을 설치하여 
손쉬운 정원 관리 노하우를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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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정원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 대기질이 많이 불안정해지는 봄, 
기관지에 좋은 뿌리 식물인 도라지와 더덕을 소개하는 휴게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어반 힐링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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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힐링 스페이스는 물이나 양분이 부족한 건조지역의 조경방식에서 영향을 받았다. 건조한 지역의 여러 크기의 바위와 모래, 흙 사이에서 
자라나는 식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어반 힐링 스페이스 속 업사이클링 암석정원에서는 바위의 대체제로서 버려지는 화분을 주요 재료로 활용했다. 보통 폐 화분들은 작게 분쇄되어 폐기되는데, 우리는 다양한 크기의 화분 조각을 활용해 자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만다라 패턴을 만들었다. 조각이 만들어낸 패턴의 사이사이에 다육식물을 배치해 건조정원에서 피어나는 생명을 표현하였다.

전시 기획·디자인
조재희, 정하빈, 하소정, 서주원, 최소현

공중정원과 행잉식물

팔레트의 형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된 우드 타워에는 여러 가지 공을 
재활용하여 만든 업사이클링 화분이 걸려있다. 화분이 공중에서 춤추는 듯이 걸려있어 식물들의 공중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화분에서 자라는 네 종류의 행잉 식물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또한 우드 타워의 벽면에는 만다라정원에서피어나는 다육식물의 번식 방법과 원산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만다라 정원

만다라 정원의 전체적인 정원의 구조는 휘갤정원 개념에서 아이디어를 전개했다. 나뭇가지와 짚 등을 넣은 마대자루 위에 굵은 흙과 이끼를 덮어 언덕을 만들었다. 그 위에 버려진 화분으로 만든 3가지의 만다라 패턴을 구성함과 동시에,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돌 틈 사이에 자라나는 다육식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화분 타일을 배치했다. 3가지의 만다라 패턴은 각각 다육식물이 피어나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방사형 패턴과 바람을 상징하는 소용돌이 패턴, 물이 흐르는 길을 나타낸 물결 패턴으로 디자인되었다.

업사이클 정원

어반 힐링 스페이스에서는 삭막한 도시공간을 상징하는 우드 팔레트로 데크를 만들고, 정원을 조성해 쉼터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팔레트 평상 위를 걸으며 업사이클링
카트와 의자 그리고 우드 타워와 어우러지는 행잉 식물들을 만나게 된다.

씨앗상회

앵커 1

씨앗상회는 화분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마켓입니다. 관람객들에게 체험과 굿즈를 통해 환경운동 ‘플로깅’을 알리고자 합니다. 플로깅 활동을 인증하면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작은 실천을 통해 자연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플로깅이란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이 합쳐져 생긴 합성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대략 2018쯤에 확산되었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환경운동 트렌드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전시 기획·디자인

이희조, 유현영, 목효빈, 조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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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M Zero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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