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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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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의 찬란한 짙은 녹색의 세상으로 날마다 스쳐 지나가는 꽃과 나무의 곁에는 벌과 무당벌레, 새 등 다양한 종의 생명들이 숨 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잊고 살아간다. 대부분의 생활 터전인 도시에도 많은 생물이 공존하고 있으며 우리는 발걸음이 닫는 곳 어디든 자연을 떠나 살 수 없고, 자연 또한 인간과 인결되어 있다.
본 전시는 인간에 의해 숲을 잃고 살아가는 서식지를 일어버린 많은 생명들을 위해 마련한 삶터이다. 생태 환경을 치유하는 데 있어 정원은 설치품이 아니기에 완성되었을 때 그저 아름답기만 할 이유는 없다. 자연에서 탄생한 모든 것들은 쓸모를 잃는다 하더라도 자연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아 성질이 변형된 채 가공된 것들은 돌아갈 길을 잃어버린다. 우리는 형량, 표백 등의 처리를 하지 않은 자연 가공한 원단과 학교와 집 주변, 길거리에 방치되어 제 갈 길을 해매고 있는 자연 재료, 심과 나뭇가지, 넝쿨을 이용하여 만든 크루 친구들 인형과 자연 오브제들을 제작하였다.
자연의 생명력과 공존의 의미를 본 전시를 통해 잊혀진 자연을 위한, 우리를 위한 정원의 메시지를 어딘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합판들로 만든 의자에 앉아 싹을 띄운 식물을 바라보며 생명이 주는 놀라움과 섬렘을 통해 편안한 녹색의 찬란함을 느껴보길 바란다.

 

길에 떨어져 이리저리 밟힌 낙엽과 같이 불품없고 서부른 것들의 특별함을,

 

다양한 종들의 생명들이 어울려 스며든 정원에.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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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획·디자인
배유민, 여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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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들의 봉제 인형이 진열되고 인형과 삽화가 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오두막 작업실이다.

꿀벌들을 위한 미니 가든으로 생태계에 중요한 꿀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자연재료를 수집하여 제작한 담장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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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안식처

반려견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다양한 종의 생명들과 만나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반려견 안식처

1. 입구
2. 요리 영상
3. 요리 수납장
4. 요리 작업대

1. 입구
2. 요리 영상
3. 요리 수납장
4. 요리 작업대

묘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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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생물들 중 어느 한 종을 잃는 것은, 비행기 날개에 달린 나사못을 빼는 것과 같다'독일의 미생물학자 파울 에를리히의 말입니다. 그의 말처럼, 우리가 사는 지구는 종 하나하나가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산림파괴, 지구온난화 등으로 생물 다양성은 줄어만 갑니다. 파울 에를리히의 말과 같이 비행기의 부품이 빠지듯 생물 종이 하나씩 사라진다면, 과연 이 지구는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까요? 묘한 정원은 동물의 생태를 이해함에서부터 공존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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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렌정원

토끼가족을 볼 수 있는 웨렌정원. 토끼가족의 모습을 통해 토끼의 습성을 알 수 있다.

전시 기획·디자인
이도현,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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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게시판


생명 다양성은 지구 안에 다양한 생명이 어울려 살고있는 것을 말하며, 유전적 다양성, 종 다양성, 생태계 다양성으로 나뉘어집니다. 그 중에 종 다양성은 ‘얼마나 많은 종이 균등하게 분포하여 살고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종의 수가 많고, 종의 분포 비율이 고를수록 종 다양성이 높게 나타나고, 종 다양성이 높은 지역은 안정된 생태계를 이룹니다. 
그러나 심각해지는 기후문제, 심각한 산림파괴 등으로 환경을 잃은 동식물들은 하나둘 멸종되어갑니다. 튼튼했던 생태계 그물망에 올이 나가기 시작하며 빈자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생태 게시판은 생태계 순환 구조에 대해 얘기합니다. 세상엔 필요없는 생명은 없고, 모든 종은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한다는 메세지를 그물망으로 보여주는 
아카이빙형 게시판입니다.

1. 농사 다이어리 소개
2. 2-4월 절기
3. 1월/ 5-12월 절기

*본 
전시는 
엠제로랩에서 개발한
농사다이어리의 내용을 
전시화했습니다.
 

앵커 1

BIRDS' STAY : 새들이 머무르는 곳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인간 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중 텃새화 된 철새들이 있다. 텃새들의 예상치 못한 도시 정착으로 인해 주변 환경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볼 수 있으나 이러한 텃새의 증가는 지구 온난화의 가속도를 뜻한다. 때문에 텃새들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환경적 변화와 부정적인 영향이 곧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며 함께 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BIRD’S STAY ; 새들이 머무르는 곳]에서는 아트 마켓을 통해 지구온난화가 이동철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생태계 회복과 함께 새들과 공존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전시 기획
홍승철, 이은정, 유연경,
어시스트 박서연


전시 디자인
김수진, 김해연, 한새연

전시 참여 작가
석영기, 이정협, 이지혜, 박준상, 홍승철

A. 새들의 둥지 (작가전시공간)
B. 새들의 정원
C. 새들과 함께(체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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